사내이사 선임안도 상정 예정 |
캐스텍코리아 CI. 캐스텍코리아 제공. |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캐스텍코리아가 주주총회를 열어 투자유치 및 사내이사 선임 등을 도모한다.
캐스텍코리아는 오는 11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0월 31일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지난 16일이다.
캐스텍코리아는 주물 생산기술력을 핵심 역량으로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터보차저 터빈하우징, 센터하우징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해 온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규 사업 추진과 대규모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정관변경 안건과 이사 선임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정관변경 안건에서는 소액주주 우대를 위한 차등배당 규정 개정도 포함돼 있다.
사내이사 후보는 이사회 추천인 조청휘 엠엔티 대표이사, 신준수 멜론파트너스 대표이사(2명)와 주주제안 추천인 최경선 선경툴텍 대표이사다. 신 후보자는 연합자산관리(UAMCO) 출신으로 기업 구조 개선과 사업 전환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캐스텍코리아 관계자는 “다시 성장궤도에 오르기 위해 사업구조의 혁신적 전환과 대규모자금 조달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동안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의 과정을 겪었고 현재 신뢰할 수 있는 유력한 기관 투자사와 사업전환과 대규모 자금 유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스텍코리아는 중국 경쟁사들 가격 파괴,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외적 악재가 겹치며 경영난을 겪어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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