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편성, 납기 3개월 조기 출고 성공
2029년까지 총 80량 납품 예정
첨단 편의시설로 승객 편의성 강화 |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왼쪽 일곱번째)과 장산정 대만 타오위안시 시장(왼쪽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열린 무인경전철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대만 타오위안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고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프로젝트의 초도 편성으로, 기존 납기 일정보다 3개월 앞서 현지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오는 2029년까지 총 80량의 차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 최초의 도시철도 전동차로, 오는 2029년 2단계 개통 시 도심을 관통해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연결된다. 현대로템은 차량과 철도 시스템(E&M) 설비를 포함한 턴키 계약을 체결하며, 열차 운영을 위한 통신 및 자동요금징수시스템까지 종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교통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로 △임산부 전용석 △휠체어 거치 공간 등을 도입해 모두가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임산부 전용석에는 발신기를 통해 자동으로 점등되는 기능도 추가돼 편리함을 더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편성 출고를 시작으로 대만 내 철도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과거 △대만 철도청(TRC) △가오슝 레드라인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동차를 납품해 타오위안 시민에게 편리한 승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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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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