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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CI |
[파이낸셜뉴스] 에스티큐브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 특수관계법인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와 자금 조달에 따른 향후 사업적 기대감에 휩싸였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지난 26일 자본 확충 및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약 757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3자배정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법인인 에스티큐브앤컴퍼니가 참여하며, 납입 이후 최대주주는 에스티큐브앤컴퍼니로 변경된다.
이와 동시에 757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방식 유증을 실시한다. 주주우선공모의 예정 발행가액은 할인율 30%를 적용한 4090원이며 기존 주주는 1주당 0.39652222주를 배정받는다. 자금 사용 목적은 운영자금이며, 임상 및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 최대주주 측은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며 이번 증자 참여에 적극 나섰다. 3자배정 유상증자와 더불어 최대주주 바이오메디칼홀딩스와 특수관계인 에스티사이언스는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에서 신주 배정분의 100%를 청약할 계획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식시장 내에서 관리종목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하고 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중히 내린 결정"이라며 "최우선 사업전략은 넬마스토바트의 기술이전이므로 기술이전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시험기관과 협의 아래 대장암 연구자임상 1b상 투약군(12명)에 대한 초기 결과 발표도 조만간 발표 예정에 있다"며 "기존에 허가받은 3차 치료 약물들보다 뛰어난 결과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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