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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연이어 발생한 교통사고로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페달 블랙박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최근 국내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긴급제동시스템 장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신브레이크 등 국내 관련주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상신브레이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0% 오른 3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오는 2029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긴급제동시스템의 탑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9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는 전방충돌경고 및 자동비상제동시스템이 탑재돼야 한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의무화가 이뤄질 경우 연간 2만4000명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고, 360명 이상의 목숨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신브레이크는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자동비상브레이크 설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발표했을 때 주가가 오르는 등 관련주로 분류된 바 있다.
상신브레이크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500kg이상 중대형 상용차용 공압식 자동긴급제동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관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조지아주에 상신브레이크 아메리카 및 생산법인인 상신테크놀로지 아메리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상신브레이크 유럽법인을 신설하고 100% 출자해 계열사를 추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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