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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품고 인천의 DDP 꿈꾸는 '뮤지엄엘'…"복합문화일상 플랫폼으로" [르포]

파이낸셜뉴스 2024.09.16 10:31 댓글0

지난 7월 개관한 2200여평 '뮤지엄엘'
세계걸작 '모나리자'와 미디어아트 결합한
'모나리자 이머시브'
나머지 2개관도 각자 역할
2관 정통 전시·3관 MZ 겨냥
최근 유소년·성인 교육·관람 콘텐츠 접목
유휴 공간 팝업·행사 공관으로 활용 검토
F&B 공간과 시너지도 기대
"복합문화일상거점으로 도약"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관에서 어린이 방문객들이 미디어 아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관에서 어린이 방문객들이 미디어 아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 사진=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MUSEUM.L(뮤지엄엘)'이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같은 복합문화일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현정 LG헬로비전 뮤지엄엘 총괄 디렉터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지난 7월 30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 개관한 뮤지엄엘을 복합문화일상 플랫폼 및 지역 상생 모델로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2200여평(7227㎡) 규모의 뮤지엄엘은 상상플랫폼 내 메인광장 옆에 위치해 있다. 안 쪽으로는 1·2층에 위치한 3곳의 전시관을 비롯해 1층 라운지, 입구 쪽에서 카페, 편의점 등의 시설이 배치돼 있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장 내 체험형 콘텐츠.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장 내 체험형 콘텐츠.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장 내 체험형 콘텐츠.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뮤지엄엘의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장 내 체험형 콘텐츠. 사진=김준혁 기자
주요 콘텐츠는 전시다. 1·2·3관의 전시관이 각각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LG헬로비전이 개관 대작으로 준비한 '모나리자 이머시브(1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세계적 걸작 '모나리자'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어두운 공간에서 모나리자의 역사와 관련 예술을 미디어 아트월 상 근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전시장 내 '포토존'을 비롯해 '나만의 모나리자 만들기'와 같은 체험존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LG헬로비전은 해당 콘텐츠를 내년 7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에서 진행 중인 '알렉스 카츠' 원화 전시.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에서 진행 중인 '알렉스 카츠' 원화 전시.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에서 진행 중인 '알렉스 카츠' 원화 전시.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에서 진행 중인 '알렉스 카츠' 원화 전시. 사진=김준혁 기자
2관은 정통 전시 공간을 표방했다. 올해 11월까지 미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알렉스 카츠의 원화를 2관에서 전시한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 미술관 내 컬렉션을 원화로 전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LG헬로비전은 이들 전시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유소년 대상 교육·성인 대상 관람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1관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통해선 유소년·초등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나리자·르네상스와 같은 예술 역사 교육을 전시와 연계한 형태다.

지난 8월 31일부터는 미술 에세이스트 이소영 작가가 2관 알렉스 카츠 전시와 관련된 아트 특강과 특별 도슨트 전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내주 있을 3회차 특강은 매진되면서 추가 모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에서 진행 중인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에서 진행 중인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에서 진행 중인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LG헬로비전 제공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에서 진행 중인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LG헬로비전 제공
500여평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3관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을 통해 밝고 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거 유명 농구선수들의 농구화, 유니폼 전시를 비롯해 '농구공 던지기', '테마 포토존' 등 1관과 비슷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해당 전시는 올해 12월까지 전개된다.

지난 7월 25일 진행된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왼쪽에서 4번째),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지난 7월 25일 진행된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왼쪽에서 5번째)와 루도빅 기요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왼쪽에서 4번째),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상상플랫폼 내 뮤지엄엘 공간을 10년 간 장기임대한 LG헬로비전은 현재 전시 및 연계 콘텐츠를 비롯해 유휴공간 활용성을 높여 서비스 및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라운지홀을 비롯한 유휴 공간을 팝업스토어, 북토크 콘서트,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서비스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현정 LG헬로비전 뮤지엄엘 총괄 디렉터는 "단순히 돈을 벌자는 단기적인 시각이 아닌, 하나의 문화생활권을 형성하자는 장기적인 취지로 접근하고 있다"며 "DDP도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다 보니 1년 365일 동안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 된 것처럼 뮤지엄엘도 문화생활을 하면서 먹고 쉴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된다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 먹거리, 휴식 공간 등 아직 개관 초기다 보니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채워진다면 복합공간으로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상상플랫폼 소유·운영 주체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뮤지엄엘. 사진=김준혁 기자

#인천 #전시 #복합문화공간 #LG헬로비전 #뮤지엄엘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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