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콘테스트 통해 6곳 선발… 총 60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신세계아이앤씨가 9년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이어간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오는 29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프로그램 '미니콘테스트'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셜 벤처, 비영리 스타트업,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형태의 제약 없이 환경, 사회 문제 해결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 및 PT 면접 심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과 성과, △사업 수행 인력의 전문성 및 인프라 보유현황, △비즈니스 모델의 적합성 및 혁신성, △사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 5개 기업을 선발해 총 6000만원의 성장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8월 29일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니콘테스트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하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개 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천병관 신세계아이앤씨 ESG추진팀장은 "미니콘테스트 사업의 가장 큰 강점은 지원금을 통한 당장의 성과를 요구하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금 사용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불필요한 절차와 서류를 최소화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니콘테스트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ESG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문제해결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콘테스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문제 해결을 비즈니스의 중요한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로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