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부당대출 혐의' 김기유 전 태광 의장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2024.12.11 15:06 댓글0

검찰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

김기유 <span id='_stock_code_023160' data-stockcode='023160'>태광</span>그룹 경영기획관리실장이 지난 2016년 10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기유 태광그룹 경영기획관리실장이 지난 2016년 10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150억원대의 부당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을 재판에 넘겼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여경진)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김 전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이모씨의 청탁을 받고 그룹 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 대표인 이모씨에게 150억원대의 대출 실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소유지를 철저히 해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