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은, 동 제품에 이은 4번째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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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탐 컴버러지 영국 카본트러스트 인증본부 이사와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오른쪽)이 탄소발자국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려아연은 영국의 글로벌 기후변화 전문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생산제품 중 하나인 반도체황산에 대한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6일 서울 본사에서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 부사장과 카본트러스트 인증본부 이사인 탐 컴버러지가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황산 탄소발자국 인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했다. 카본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전문 자문기관이다.
고려아연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메탈(Green Metal)을 생산계획을 수립했다. 이미 지난해 아연, 은, 동 제품에 대한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발자국 산정을 완료 및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인증 범위를 반도체황산, 금, 연(납) 제품으로 확대했으며, 이번에 반도체황산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한 것이다.
고려아연 김기준 부사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탄소 감축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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