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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홍 신임 GS리테일 대표 |
[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오너가 4세인 허서홍 경영전략 서비스 유닛장(부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신임 허 대표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새로운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27일 발표된 2025년 GS그룹사 임원인사에서 GS리테일의 새로운 CEO로 내정된 신임 허서홍 대표(47)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허 대표는 (주)GS 미래사업팀장을 수행하며 GS그룹의 신사업 투자 전략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
휴젤'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휴젤 인수는 GS그룹 신사업을 바이오로 분야로 확장하고 성공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대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성과다.
지난 2002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로 경력을 시작했다.이후 2005년
GS홈쇼핑 신사업팀, 2009년에는 쉐브론(Chevron)과 GS에너지를 거쳤다. 지난 2023년부터는 GS리테일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으로 이동해 1년여 간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대외협력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방향과 동력을 모색해 왔다.
현재 GS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점포수 측면에서 경쟁사인 CU에 뒤지고, 매출 격차도 거의 줄어든 상황이라 허 대표의 새로운 리더십과 경영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경쟁이 심화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본업 경쟁력을 혁신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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