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제1회 안전문화혁신포럼 개최
현대차, SK하이닉스 우수사례 발표 |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10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안전문화혁신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총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0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업종별 주요기업 15개사의 안전담당 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안전문화혁신포럼을 개최했다.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기업들의 중대재해 예방 노력에도 중대재해 감축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체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법적인 안전, 기술적인 안전을 뛰어넘어 안전문화, 의식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포럼을 반기마다 실시하는 한편, 안전문화경영 평가지표 발표와 더불와 오는 12월에는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가 '사업장 안전문화 활동 우수'기업으로 사례 발표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안전문화 조성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도기업 위상에 맞는 안전관리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임직원들에게 전파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 고유 안전 브랜드 제작 및 출범 계획을 갖고 있으며, 2026년부터 현장 전파·홍보활동을 통해 전직원 안전의식 고취 및 내재화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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