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현대차 노조, 결국 파업 카드 꺼냈다…10~11일 부분파업 예고

파이낸셜뉴스 2024.07.04 16:07 댓글0

파업 선언했지만 8~9일 협상 지속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 현대차 제공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10~11일 부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서면 6년 만에 처음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0~11일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가 각각 4시간씩 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요일 4시간만 근무하는 주 4.5일제 근무제 도입도 요구안에 담았다. 현대차 노조가 근로시간 단축을 공식 요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11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6000원 인상, 성과급 350%+15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 주식 총 25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 같은 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파업을 예고했지만 회사와 협상은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현대차 노사는 오는 8일과 9일 집중 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본급과 성과급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를 도출한다면 파업을 유보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2019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 제외 조치에 따른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해까지 5년간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백경일

    ■팍스넷 [수익률 최고 전문가] (황금) 대장주 잡아라! ~

    07.12 08:20

  • 백경일

    ■팍스넷 [수익률 최고 전문가] (황금) 대장주 잡아라! ~

    07.26 08:20

  • 진검승부

    삼성전자 폭등! 향후 주가 전망

    07.04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외국인연속 순매수 기록중인 저평가주는?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07.07 20: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