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대신증권,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한투

파이낸셜뉴스 2024.09.25 06:11 댓글0

양홍석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대신증권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IB(투자은행) 부문을 필두로 한 성장, 배당 정책을 감안한 예상이다.

홍예란 연구원은 "IB 업무 범위 확장을 위해 연내 인가가 예상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이 중요한 이벤트다. 대신증권은 인가를 염두에 두고 2023년부터 인력 확충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해왔다. 2025년부터 본격적인 결실이 예상된다"며 "2023년 충당금 인식 등의 영향으로 387억원에 불과했던 IB 손익은 영업 확대 등에 따라 2026년 1732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신증권의 브로커리지 부문이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연동해 2026년 4463억원까지 연평균 3%씩 증가하며 이익의 하방경직성을 지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확장 국면에서 높은 고객 충성도에 기반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대신증권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IB 수수료 증가를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상반기 1건에 불과하며 다소 부진했던 IPO(기업공개) 주관 실적이 하반기 5건 내외로 확대될 것이다. 그 결과 하반기 IB 수수료는 2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할 것이다. 부동산 PF 충당금 이슈도 마무리되는 국면"이라며 "2024년 IB 손익은 전년대비 626억원 증가한 1013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다. 금리인하로 인한 트레이딩 수익 개선에 따라 올해 운용손익 역시 전년대비 10% 증가한 166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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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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