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80만→95만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19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5만원으로 높였다. 전일 종가는 70만7000원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를 실적 추정치 상향과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한 타깃 PER(20배) 적용을 반영했다"며 "삼양식품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자싱에 라면 생산라인 6개를 증설하고 2027년 1분기부터 중국 현지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2025년 5월에 가동 예정인 밀양 2공장의 증설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매출 기준 생산량 약 7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최근 4개 분기 누계 중국법인 매출액 약 3700억원의 2배 수준에 육박한 규모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2~3선 도시에 대한 공략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삼양식품은 1선 도시의 주요 채널에 대부분 입점했고, 2선 도시 이하부터는 시장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미국, 유럽 등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한 삼양식품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준 사례"라며 "연간 미국 매출액은 4000억원에 근접하고 있으나, 코스트코·월마트 외의 메인스트림 채널에서의 입점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불닭볶음면 #삼양식품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