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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면서 주요 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국제약품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번지면서 치료제 품귀 현상이 발생, 반사이익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1시 현재 국제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5% 오른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5배 증가했다. 7월 첫째주 91명이던 입원 환자는 넷째주 465명까지 늘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8~9월 또 다른 코로나 유행을 경고하고 있다.
치료제 품귀 현상은 벌써부터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7만6043명분으로 6월(737명분) 대비 100배 이상 늘렸다.
코로나19 치료제 예산도 올해 1798억원으로 지난해 8189억원보다 78% 줄어든 상황이다.
이 가운데 국제약품이 코로나 치료제로 쓰이는 '덱사메타손'을 보유하고 있어 장중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영국은 앞서 코로나19 환자에게 덱사메타손 긴급 투여를 결정한 바 있다. 덱사메타손은 항염 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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