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부스 크래프톤 로고.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18일 크래프톤에 대해 실적이 성장세를 타고 있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4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크래프톤 주가는 33만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6737억원, 영업이익은 277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 46.8% 증가한 수치다. 지배주주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21.2% 불어난 2568어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PC 매출은 람보르기니 차량 콜라보 흥행을 감안해 86.5% 늘어난 2262억원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매출은 43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1% 커질 것으로 판단됐다.
남 연구원은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기저가 높음에도 펍지글로벌, 화평정영, BGMI 모두 높은 효율을 보이며 견조했다”며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높아진 트래픽을 바탕으로 콘텐츠 업데이트와 콜라보 효과가 두드러지며 매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작도 이어진다. ‘다크앤다커모바일’은 소프트론칭을 거쳐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inZOI’는 게임스컴 출품 이후 본격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남 연구원은 “두 작품은 내년 매출액에 2500억원 수준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신작 매출 비중은 약 8.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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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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