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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변우석과 함께 한 2024 가을 시즌 '경량패딩' 화보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F&F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낮췄다. 국내 브랜드 경쟁력과 중국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는 평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F&F의 3분기 전사 실적은 영업이익 130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의 경우 국내 부문의 매출 감소폭이 중국 매출 증가 폭을 상회함에 따라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국내 부문 매출액 감소를 예상하는 배경으로는 국내 의류 소비 부진, 브랜드 국내 경쟁력 약화, 늦더위로 인한 간절기 제품 소비 감소 등을 꼽았다. 이에 MLB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한편, MLB 국내 채널과 디스커버리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17.9%, 8.0% 감소한 것으로 내다봤다.
형 연구원은 "국내는 라이선스 브랜드의 패션 산업 내 경쟁력이 약화된 가운데, 중국은 오프라인 매장의 추가 출점이 제한되면서 이에 따른 성장성 둔화가 나타났다"며 "최근 중국의 강도 높은 부양책 발표로 F&F 역시 내수 패션 소비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업황 회복 변수를 제외하고 보면 MLB와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국내 경쟁력, MLB의 중국에서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한 상태"라고 짚었다.
형 연구원은 F&F에 대해 당분간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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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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