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0개사 맞춤형 컨설팅
160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현대건설이 우수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전과 품질, 공정 등 우수한 역량으로 선발된 협력사들과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설산업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협력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사업역량 컨설팅'을 진행하며 기술·사업다각화·리스크관리·지배구조의 4개 영역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100년 협력기업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약 20개 협력업체와 진행됐으며 이번 연말까지 나머지 기업들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1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 대출이자 지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협력사의 최신 건설기술을 소개하는 현대건설 기술엑스포를 개최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동반성장 종합평가, 협력사 체감도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현대건설의 상생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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