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fn오전시황] 외국인 이탈에 하락...코스피 다시 2800 밑으로

파이낸셜뉴스 2024.06.21 10:05 댓글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807.63)보다 12.76포인트(0.45%) 하락한 2794.87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7.51)보다 4.03포인트(0.47%) 내린 853.48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6.5원)보다 5.5원 오른 1392.0원에 출발했다. 2024.06.21.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28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이 현·선물 순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이 커졌다.

21일 오전 9시41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6p(1.05%) 내린 2778.17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2.76p(0.45%) 내린 2794.87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이 9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마저 매도 전환하며 79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13억원어치 주식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0.53%), 통신업(0.39%), 유통업(0.3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1.79%), 전기전자(-1.59%), 음식료업(-1.23%)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0.71%), 포스코퓨처엠(0.38%), 삼성SDI(0.2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2.32%), 삼성전자(-1.84%), 현대차(-1.58%), 기아(-1.15%) 등이 나란히 약세다.

간밤 미 증시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에서의 광범위한 매도세에 S&P500과 나스닥은 하락했지만 다우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AI주 차익실현으로 약세를 보인 미 증시 영향에 이날 국내 증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매크로 흐름에 변화가 없으므로, 미국 엔비디아 및 AI주 랠리 시 국내 증시 역시 위험선호 심리 우위로 7월 초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실적시즌에 돌입하기 전까지는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연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p(0.75%) 하락한 851.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03p(0.47%) 내린 853.48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억원, 4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만 87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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