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자동차기자협회 시상식 개최 |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이 지난 19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2024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후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 19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올해 자동차 산업 및 홍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4 자동차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혁신상, 산업부문 공로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홍보대행사) 등 2개 부문 4개 상으로 이뤄졌다. 기자협회 전체 회원사의 부문별 후보 추천을 받은 후 협회 집행임원과 이사회, 고문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4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공로상은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사장, 홍보부문은 황관식 현대자동차·
기아 상무와 문지희 웰컴어소씨에이츠 부장이 각각 받았다.
산업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2022년 부임 이래 르노코리아의 재도약 발판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지니어 경력의 드블레즈 사장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신차 개발을 위한 ‘
오로라 프로젝트’를 직접 주도하고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도 마련했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은 한상윤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수입 자동차 업계에 몸담으며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수입차 최초로 해외 지사장과 한국 대표직을 수행한 한 사장은 자동차 산업 발전과 고객을 위한 시설 확충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는 게 KAJA 설명이다.
홍보부문상을 수상한 황관식 상무는 언론과의 열정적인 네트워킹,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부산모터쇼, 뉴욕모터쇼,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 등 국내외 주요 행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언론에 효과적으로 알렸다.
홍보부문상을 받은 문지희 부장은 2012년부터 BMW,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담당하며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의 한국 시장 내 지속적인 성장을 도왔다. 특히 홍보 트렌드에 맞게 창의적인 시승 행사와 쉽고 재미있는 미디어 이해 자료를 개발, 자동차 언론의 취재를 원만하게 지원해왔다는 평가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올해도 협회 소속 기자와 자동차 회사 및 기관 관계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돼 기쁘고,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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