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신년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AI 활용도가 기업 성패 가를 것"

파이낸셜뉴스 2025.01.01 10:52 댓글0

박정원 <span id='_stock_code_000150' data-stockcode='000150'>두산</span>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파이낸셜뉴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층 커져 작년보다 힘든 한 해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예측불가(Unpredictable)하고 불안정(Unstable), 불확실(Uncertain)한 ‘3U’ 상태의 경영환경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먼저 “사업을 단단히 지키기 위해선 시장 지배력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은 입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치열하게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과 세계 전력시장 확대 기회 속에서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전자소재 사업에서 더욱 속도를 높여 시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는 수익성을 높이는 게 우선순위”라며 내실 강화를 강조한 데 이어 “가스터빈 사례에서도 확인했듯, 기회가 오면 곧바로 잡을 수 있도록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자”며 사업부문 전반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박 회장은 특히 AI와 관련해 “기술발전 속도로 볼 때 향후 기업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두산 고유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가용한 역량을 모두 모아야 한다”며 AI와 연계된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아울러 그룹 3대 사업 축인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시너지 강화에 있어 “연관 있는 분야에서 회사나 부문 간 경계를 넘는 협업을 위해서는 활발한 소통과 더불어 새로운 시도가 적극 장려돼야 한다”며 경영진이 특별히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당장은 시장 여건이 어려워도 기회는 반드시 온다. 13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단련한 자신감으로,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며 신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백경일

    ■ 한국첨단소재, 엑스케이트, 오리엔트정, 현대중공업

    01.10 08:20

  • 백경일

    ■ 한국첨단소재, 엑스케이트, 오리엔트정, 현대중공업

    01.24 08:20

  • 진검승부

    새해 주식시장 돈이 몰린 곳

    01.02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외국인연속 순매수 기록중인 저평가주는?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01.06 04:30 기준